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정희) 흥봉이 봉사단이 9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30세대에게 밑반찬 3가지를 직접 만들어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흥봉이 봉사단은 지난 2000년에 창단된 후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은 밑반찬으로 식사를 돕고 있으며, 창단 이후 반찬나눔 누적 횟수가 무려 251번째다.
봉사단은 반찬 지원뿐만 아니라 안부 확인, 간단한 청소 등으로 정서적 소외감 해소와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옥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흥봉이 봉사단은 전날 제철 재료를 구입한 후 오전 9시부터 단원들이 모여 밑반찬 3종을 직접 만들고 있고, 짧은 시간에도 밑반찬 3가지를 만들 수 있는 이유는 251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요리 전문가가 돼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정희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 봉사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