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군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 797~801번은 지난 7일 군산 한 종교시설에서 전주 19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동거가족이다.
군산 797번(60대)은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군산 798번(70대)은 무증상자에 돌파감염 사례다. 군산 799번(50대)과 800번(30대), 801번(60대)은 무증상자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에서 확진되는 사례도 2건(군산 802~803번) 발생했다.
군산 802번(20대)과 803번(40대)은 각각 가족인 군산 747번, 군산 716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무증상자이며, 군산 803번만 돌파감염 사례다.
이처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카드사용 내역 및 방문지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및 방문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하면서 확진자는 언제든지 증가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을 예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19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군산 797번 발생경위
❍ 10. 31.(일) ~ 11. 2.(화) ○○교회
❍ 11. 3.(수) 08:30 ○○병원
❍ 11. 4.(일) ~ 11. 7.(일) ○○교회
❍ 11. 8.(월) 16: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11. 9.(화) 08:00 랩지노믹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
□ 군산 798번 발생경위
❍ 11. 6.(토) ~ 11. 7.(일) ○○교회
❍ 11. 8.(월) 16: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11. 9.(화) 08:00 랩지노믹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
□ 군산 799번 발생경위
❍ 11. 6.(토) ~ 11. 7.(일) ○○교회
❍ 11. 8.(월) 16: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11. 9.(화) 08:00 랩지노믹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
□ 군산 800번 발생경위
❍ 11. 6.(토) ~ 11. 7.(일) ○○교회
❍ 11. 8.(월) 16: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11. 9.(화) 08:00 랩지노믹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
□ 군산 801번 발생경위
❍ 11. 6.(토) ~ 11. 7.(일) ○○교회
❍ 11. 8.(월) 16: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11. 9.(화) 08:00 랩지노믹스 검사결과 양성 판정
※군산 802, 803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으로 이동동선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