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가을철 수확기에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취급 및 운전 부주의 등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농기계 안전사고는 연평균 1323건으로, 농기계 관련사고 중 32%는 농번기인 3~4월, 수확철인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은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이다.
군산에서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화재 및 사고는 총 34건(화재 5건, 사고 29건)이 발생했고, 28명(사망1명, 부상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는 가을철 수확기(10월~11월)에 전체 화재 및 사고의 79.4%(27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점검 시 엔진 반드시 정지,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준수,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농기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고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이 일반차량에 비해 9.2배 이상 높다”며 “밤늦게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시기에는 농기계 교통사고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