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가 어르신들의 활력증진과 건강도모를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마련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등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노인회는 지난 13일 수송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에서 ‘2021년 제1회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열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지회장배 파크골프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는 물론 올해가 저물어가는 최근까지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며 일상을 회복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되면서 그간 무기한 연기했던 대회를 열수 있었다.
군산시지회장배 파크골프대회는 남녀부로 나눠 화기애애한 가운데 각축을 벌여 박성덕, 최순자 어르신이 1위를 차지하고, 2위에는 차종래, 이순례 어르신이 3위에는 송주환, 이남순 어르신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적극적인 환호 속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래범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좀 더 빨리 뵙고자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제야 조심스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은 국가의 건강지표로,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댁내 평안은 물론 자녀들까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승패를 떠나 모처럼 입고 오신 유니폼을 자랑하며, 무리하지 말고 경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노인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올해 사업계획에 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한 게이트볼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한궁대회 등을 계획했으나 이번 군산시지회장배 파크골프대회만 조심스레 개최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