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증가하는 국제성 범죄를 차단하고 단속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군산해경은 18일 오전 11시부터 해상을 통한 불법 체류자 유입 등 국제 범죄를 대비한 공조체제 유지를 위해 ‘2021년 밀수·밀입국 대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군산해경이 주최하는 이번 협의회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경찰서, 군산세관, 출입국관리소, 국립군산검역소, 군산대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7개 유관기관과 군산항부두항만공사 등 3개 민간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과거 국제성 범죄 사례 분석을 통해 해상경계 취약지를 분석하고, 각 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밀수·밀입국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보교환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과 같은 감염병 유입 예방 대책토의를 거쳐 검역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의견을 나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