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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어청도 신조 여객선 본격 취항

‘어청카훼리호’ 투입…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1-18 11:37:06 2021.11.18 11:37: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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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군산~연도~어청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할 ‘어청카훼리호’의 취항식을 오는 19일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하고, 20일부터 취항에 들어간다.


 신조 여객선 ‘어청카훼리호’는 국고 6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초로 건조된 알루미늄 재질의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최대 속력 20.5노트(시속 38km/h), 안전성 및 편의 시설이 크게 개선돼 여객 194명, 1톤 화물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신조 여객선은 섬 주민들과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박 건조추진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적극 반영돼 건조됐으며,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여건에 대응해 선형을 새로 개발·적용, 1년 9개월의 설계 및 건조 기간이 소요됐다.
 

 여객선의 선수는 구상선수(선박에서 수면 아래에 있는 선수의 하단부가 둥근 공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 구조로 거센 파도에 견딜 수 있는 능력과 횡동요 저감장치를 설치해 승선감이 크게 향상됐으며, 로프·어망 등 해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선미구조를 갖춰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


 선내 1층 여객실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안락하고 편안한 의자석과 소형 카페, 넓고 쾌적한 화장실 2개소와 교통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객실 구조를 갖췄으며, 2층 여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유리창을 설치하고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해 이용객이 즐거운 바다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청카훼리호’의 취항은 수산업 침체 등으로 어청도가 낙후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편익은 물론, 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해수청과 군산시가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정부와 지자체의 성공적인 협력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신조 여객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많이 제한돼 왔던 섬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점진적으로 1일 2항차 운항이 증가되면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 도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시 1일 2항차 운항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군산~연도~어청도 항로’를 ‘군산~어청도 항로’, ‘군산~연도 항로’로 각각 분리해 별도의 선박과 운영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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