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관내 해양자율방제대 소속 민간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자율방제대 민간방제선’ 표시용 명판을 제작‧배부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지역내 소규모 항․포구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방제조직으로, 군산 지역 내 총 10개소, 인원 155명, 선박 103척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민간방제선 명판 배부는 해경에 등록된 민간방제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해양자율방제대원들의 소속감 강화와 자긍심을 고취시켜 적극적인 민간방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군산시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침수선박의 유출유 방제 작업에 해양자율방제대가 투입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에 있어 해경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해양환경보전업무에도 힘써주시는 방제대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해양자율방제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양자율 방제대 확대운영 방침에 따라 연중 수시 모집 중에 있으며 관심이 있는 어촌계나 단체는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539-24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