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남군산교회(담임목사 이신사)가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학동 남군산교회 성도 70여명과 삼학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1,300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180여 세대에 각 10kg씩을 전달했다.
이신사 남군산교회 담임목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이 코로나19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견뎌야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교인과 삼학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를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숙 삼학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기꺼이 참여해 봉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김장김치 나눔 외에도 연탄 나눔 봉사, 명절 장보기행사, 시설 아동 돌봄, 어르신 경로잔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