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가 노인 학대 예방과 근절․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경찰은 지난 22일 김제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천오)에서 개최한 ‘서부권역 학대전담경찰관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경찰 사무 중 노인 학대 예방과 근절․보호를 위해 서부권역 6개 시·군(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이 모여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을 비롯한 각 경찰서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현황을 공유하고, 연계한 사례를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조치한 결과를 논의했다.
각 경찰서 연계사례 개입 시 경찰과 지자체,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에서의 적극 협조를 통해 피해 어르신의 피해 회복을 돕고 심리적 안정 및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사례 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자치경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 이로 인해 주민 밀착형·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피해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사례를 통해 선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피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학대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더 생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