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24일 새만금 33센터에서 새만금 내부 지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관계기관(전북도․군산시․김제시․부안군․새만금개발공사)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민간사업자, 도시계획‧인프라‧경제 활성화 분야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과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여건을 살펴보고, 테마공원과 첨단산업단지, 수변도시, 도시계획, 투자‧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테마마을과 AR‧VR 리조트 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이고, 세계 잼버리대회 부지가 입지한 관광‧레저용지부터 새만금의 랜드마크인 수변도시와 핵심 간선도로인 동서도로까지 연결하는 총 20.7km 구간이다.
올해 2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민간투자 건설계획에서 국비사업으로 전환됐으며, 4월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사업 시행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종합토론에서 관계기관은 활발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공공의 선지원을 통한 신속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한다고 요청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새만금 내부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통행시간 절감과 편의성에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용지별 개발에 속도가 붙고 민간투자 참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