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행사가 무사히 치러지고 있어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가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노인지도자교육이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혜인 중앙연수원(무주)에서 열려, 군산노인회 소속 경로당 회장 50명과 거창군지회 경로당 회장 85명은 노인지도자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로당 임원의 역할과 자세, 갈등관리, 노인복지제도 등 경로당 회장으로써 갖춰야 할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비대면 영상을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개인적․사회적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위해 서로 나누고 베풀며 봉사하며 소중하게 쌓아온 경험들을 젊은세대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어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식 미성동 경로당 회장은 "조화롭게 회원들과 소통하며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방안 등 경로당 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종학 거창군 지회장은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어르신께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복한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1박 2일 동안 함께 숙식하며 노인지도자교육에 참여하게 됨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고, 신종학 지회장님과 정보교환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