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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344억…생활체육시설과 공원 등 조성

군산시가 충남 서천군과 함께 개발하기로 한 군산항 제1 투기장인 금란도에 대해 정부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용역비 5억원을 반영함에 따라 사업의 탄력이 예상된다.

시는 이처럼 금란도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새만금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와 인근 지역과의 화합을 통해 이곳을 친환경 해양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기본협약’에 따라 해수부 주도로 금란도·장항항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구성과 운영계획으로 금란도·장항항 항만재개발 관련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관계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금란도·장항항 항만재개발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지역주민대표·전문가 등의 자문과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도 갖출 예정이다.

시는 현재 금란도 사업발굴을 위해 서천군과 공동으로 금강하구 그랜드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금란도·장항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금란도 장항항 재개발을 위한 협의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란도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해수부에서 고시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규모는 사업면적 2,022,343㎡, 사업비 4,344억원에 생활체육시설과 대규모 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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