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기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선박과 해안가 저지대 시설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가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연안사고 예방과 해안가 시설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으로,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5일인 일요일에 군산은 최대 727cm로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항․포구와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개소를 파악하고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 상태와 해안시설물 등의 안전상태 점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말을 맞아 낚시객과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방파제와 갯바위 등 안전이 취약한 장소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구조 즉응 태세를 가동할 방침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신속한 구조 등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며 “해양활동 시 미리 물 때를 확인하고 해로드 앱 활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