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화물선에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군산해경은 8일 오전 4시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동쪽 약 37Km 해상에서 대산항에서 출항해 여수항으로 항해 중이던 화물선(2,403톤급, 제주선적, 승선원 15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군산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함정이 도착당시 미얀마 선원A씨(38세, 남, 3등기관사)는 호흡 곤란 증세가 보여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을 이용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 후 비응항에서 대기중이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해 군산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선원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