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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할매바위’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지정

군산지역 최초…옥도면 장자도리 대장도 서쪽에 위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12-14 16:01:45 2021.12.14 16:01: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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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도면 장자도리 대장도 서쪽에 위치한 ‘장자 할매바위’가 군산지역 산림문화자원 중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장자 할매바위’를 관할하고 있는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의 신청을 통해 이뤄졌다.


 정읍국유림관리소의 관계자는 “대장도는 산림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원임에도 고군산군도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산림문화 복원을 통해 대외적으로 이곳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보전시키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자 할매바위’는 바위의 모양이 아기를 업은 여자가 밥상을 차려 들고 나오는 것처럼 생겨서 할매바위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북쪽에 위치하는 대횡경도의 할배바위와는 북북동 방향으로 4.5km 정도 떨어져 있다.


 또한 과거 보러 떠난 남편이 첩과 함께 귀향하는 것을 보고 몸이 돌로 굳어버렸다는 슬픈 전설을 안고 있는 ‘장자 할매바위’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의 메신저라고도 불린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된 많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삶의 일부분으로 이를 널리 알리고 적극 관리해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자 할매바위’와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일원 ‘장제무림’이 지난 14일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의회를 통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도내에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남원시 5개소, 진안군 4개소, 장수군 3개소, 군산시,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 고창군, 부안군에서 각 1개소씩 총 18개소로 늘어 전국 82개소 중 22%를 차지하게 됐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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