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도 항로표지시설 예산 22억을 확보해 항로표지 인프라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항로표지는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등광, 형상, 색채, 음향 등을 수단으로 해 선박과 장애물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바다의 길잡이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주요 통항로, 수중 암초, 방파제 등에 설치해 관리·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내년에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부안바닥여등표 설치공사로 부안군 대항리 송포항 서북방 2.6km 지점에 위치한 간출암에 등표를 설치해 인근 조업 어선과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지역 어민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하고 최적의 사업성과 달성을 위해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적극행정 구현으로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해수청 관내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의 원활한 기능유지 및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군산흑도등표를 비롯한 총 9기의 항로표지에 대한 안전진단을 수행,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그에 대한 적절한 정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창승 군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관내 해양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항로표지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안전위해요소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