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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잠시 멈춤’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공공시설 680여 곳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군산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전북 유입으로 인한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예술의 전당 공연장·전시장, 근대역사박물관,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 21개소와 월명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한 실내·외 체육시설 51곳, 관내 경로당 519개소,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운영을 중단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공시설 운영중단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예방과 재유행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공시설과 복지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 주관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대면행사도 가급적 취소 또는 규모 축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