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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매뉴얼’을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리플렛 형태로 만들어진 난방용품 안전매뉴얼은 ▲2016년~2020년 화재발생현황 ▲전기열선· 전기장판·전기히터 위험요인 및 올바른 사용법 ▲화목보일러 올바른 사용 및 설치기준 ▲화재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 방법이 소개돼 있다.

군산소방서는 17일 난방용품 안전매뉴얼을 소방서 홈페이지→소방자료실→학습자료실 게시판에 온 국민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해 파일(PDF)을 누구나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약자와 화재취약대상을 직접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 방법, 화재 사례와 각종 위험요인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전매뉴얼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전국 화재 통계에 의하면 전기장판·히터 화재가 1,956건(43%), 전기 열선 화재가 1,260건(28%)이며, 화목보일러 화재는 1,330(29%)건으로 전기장판·히터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23일에 군산에서 화복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7대, 인원 30여 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 스스로 난방용품 안전매뉴얼을 지키고 준수하는 것이 화재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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