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는 17일 ‘제4차 전북 성 평등 정책포럼’을 온라인 비대면 (ZOOM)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 주민과 이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과 원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실태 및 관련 사업의 성과와 한계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안 마련을 지역사회 관점에서 살펴봤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정영태(대구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는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여가부)’ 결과 및 ‘대구지역실태조사’를 토대로 성과 연령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 정도와 특징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과제로‘다문화 이해교육’의 필요성과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발제내용에 대해 토론자들은 다문화이해교육의 컨트롤타워 마련 필요성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및 강사교육의 체계화, 다문화 축제 확대, 이주민과 함께하는 한국문화교육과 한국인을 위한 다문화 교육 추진,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소통창구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수인 여성정책연구소장은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문화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주민을 존중할 수 있는 인권 중심의 다문화 이해교육이 전제될 때 지역사회 통합이 이루어 질수 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