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고,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암분구(월명동, 중앙동, 삼학동, 흥남동, 신풍동)에 총사업비 46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착공했으며, 오수관로신설 L=29.8km, 우수관로개량 0.6km, 배수설비 3,144가구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각 가정마다 정화조가 폐쇄되며 분뇨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다. 또 우수는 하천이나 해역으로 방류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에 연안 생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각 가정과 전통시장 밀집지역 배수설비 공사 시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공중보건위생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을 통하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