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지역 내 기업과 단체로부터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0일 개복교회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도들의 성탄절 감사헌금 1,17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여성헌 담임목사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쌤환경연구원 임직원 일동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고강영 대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군산지역건축사회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서일석 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반도체장비 및 통신용 고다층 PCB제품 생산 업체인 디오전자㈜에서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디오전자㈜는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군산대학교 발전기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