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대정문원룸협의회와 군산대 앞 완충녹지대 환경정비 협약을 3일 체결했다.
군산대 정문 앞에 위치한 완충녹지대는 새만금북로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어 군산을 찾는 유동인구가 오가며 볼 수 있는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무가 우거지고 쓰레기가 쌓여있어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주민참여예산 5,000만원을 활용해 쓰레기를 치우고 우거진 수목전정, 초화류 식재와 함께 인도변을 비추는 보안등을 설치해 완충녹지대를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탈바꿈 시켰다.
시는 정비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완충녹지대가 지속적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군산대정문원룸협의회와 오는 2025년까지 쓰레기 줍기, 시설물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원활한 수목 생육과 관리를 위해 주기적 관리를 약속하고 지역주민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상생하는 좋은 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