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안전 지킴이로 맹활약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2시경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농수산물시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점포 5곳이 전소되고, 8곳은 일부 타는 등 모두 13곳의 가게가 화재 피해를 입었었다.
화재는 오전 0시 26분 시작돼 6시간여 만인 오전 6시 34분께 완전히 진화됐었다.
이와 관련해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1월부터 군산공설시장을 포함해 관내 전통시장 및 수산시장 7개소를 선정해 화재안전 지킴이로 순찰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까지는 전통시장 철시 시 화재안전 캠페인 겸 순찰을 실시했다면, 올해 1월부터는 각 점포를 직접 방문해 점포 내 화재 위험요인 제거, 전기·가스 시설 안전 사용 당부, 화기 취급시설 지도 및 소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 5개 대 170여명의 대원을 투입해 2~3인 1개조로 구성, 매일 저녁 오후 7시 이후에 순찰을 실시한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