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종섭)가 4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취학아동 3명에게 사랑이 담긴 뜻 깊은 초등학교 입학선물을 전달했다. 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 갈수록 취학아동수가 감소해 올해 해신동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학아동이 3명 밖에 안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면서 입학선물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해신동 관내 코렉스마트와 선명문구도 동참하기로 했다. 입학선물은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을 구입할 수 있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도서 문화 상품권과 건강음료, 학용품으로 구성됐다. 자녀의 입학선물을 받은 한 주민은 “지난해 코로나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1년을 보내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처음이라 경황이 없고 준비할 것이 많았는데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