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가 새롭게 야간조명 설치로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산시는 지속적으로 건의해 추진해온 동백대교 조명설비 보강 및 개선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동백대교 조명설비 보강 및 개선사업에는 약 40억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 이후에는 군산과 서천에 야간 관광 인프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대교는 연장 3.185km 폭 20m로, 지난 2018년에 개통해 전북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 외에도 두 지역 간의 대표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상생을 통해 침체 된 지역 경기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우선 서천군과 행정협의회를 통해 기능개선과 조명설치 등 실무적인 내용을 익산청과 함께 연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동백대교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근대역사문화도시 군산, 세계문화유산 갯벌의 생태도시 서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서 교통과 물류를 포함한 지역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침체된 지역경기에 관광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관광의 시너지 효과 및 군산과 서천 두 지역 간 상생하는 모습을 통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대표적인 모범적 협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동백대교 사업과 관련해 국비반영 건의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예산확보를 위한 건의문 전달,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 대응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