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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경위,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1-04 10:27:58 2022.01.04 10:27: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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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한 박기홍 경위가 화제다.

 

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 서해지구대(대장 고민석)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변을 비관해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한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 된 자살기도자 A(50대)모씨를 신속한 출동과 주변 수색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를 접수받은 서해지구대 1팀 박기홍 경위는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이동 동선 파악 및 관내를 수색하며 A씨를 발견하고, 바닷가로 뛰어들기 위해 선착장 난간에 매달려 자살을 시도하려는 A씨를 상대로 대화를 시도했다.

 

약 40여분간 대화를 시도하며 자살기도자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살기도자는 박 경위에게 마음을 열었고,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고민석 서해지구대장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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