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정희)가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홀몸 어르신 50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흥남동 특화사업으로 올해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야쿠르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고독사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 가정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노인복지 사업이다.
특히 건강음료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특이점 발견과 장기출타, 입원 등 변동 발생 시 주민센터로 바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미원동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는 “장 보러 가서 선뜻 내가 먹을 음료수도 못 사게 되는데 집까지 건강음료를 배달해주고 안부를 살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의 뜻을 전했다.
최정희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홀몸 어르신들의 사고와 고독사 예방, 복지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1분기 특화사업으로 초·중학교 신입생 책가방 지원사업, 어르신 도마 교체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