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효신․이하 군산여협)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여성의 역량강화와 참여를 통해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군산여협을 이끌고 있는 제17대 김효신 회장은 “군산여협의 활동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봉사지만, 더 큰 봉사와 지역과 나라를 위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도자교육과 역량강화상업을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산여협은 지난 1985년 4월 26일 창립 이래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및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구현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한국여성문화생활회를 비롯해 13개 단체와 2,100여명의 회원 간의 상호협력으로 군산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군산여협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여성의 권익신장 등에 앞서왔다. 온라인 소통을 위한 줌 활용교육인 ‘군산시여성지도자교육’과 GMO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든 ‘여성단체역량강화사업’, 차세대여성의 역량을 개발하고 여성단체 증경회장들의 멘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 비전을 제시한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 멘토링’ 등의 대표적인 사업을 펼쳤다.
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사랑 나눔 김장봉사’를 펼쳤으며, 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와 함께 ‘저소득․의료소외계층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효신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지금까지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연속사업 외에 양성평등사업과 여성한마음대회를 개최해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상생과 조화를 이루고, 상호협력과 지속적인 어울림을 통해 결속과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많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화로운 군산시를 만드는데 여성단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4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만수 전 의장의 부인인 김효신 회장은 전주성심여고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수플라원 대표를 비롯해 (사)한국여성문화생활회 군산지회장,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자문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 자문위원, 군산시 홍보위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군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