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는 지난 18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원 대상은 경로당 회원 중 정부 지원 기초생활 수급자를 제외하고 분회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 독거노인 15명에게 가구당 200장씩 총 3,000장(22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개정동분회 어르신은 "설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게 돼 너무도 기쁘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처럼 힘든 사람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춘자 개정동분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회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연탄을 나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감사의 마음 그지없다“고 말했다.
군산노인회는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거동불편 어르신들의 빨래로 인한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시작한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이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사회적 환경이지만, 경제는 물론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쳤다”면서 “이번 나눔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에도 어렵고 힘든 어르신들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삶의 끈을 단단히 거머쥐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