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는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가정의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육가공제조업체인 ‘하영이네 수제 떡갈비’는 학대 피해 아동 가정 한 곳에 매월 10만원 장학금과 떡갈비 제공, 아동이 대학교 진학 시 입학금 전액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군산경찰서에 전달해왔다.`
이에 학대예방경찰관(APO, Anti-abuse Police Officer)과 하영이네 수제 떡갈비, 굿네이버스의 협업으로 한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난 20일 군산경찰은 업체를 방문해 감사의 뜻과 앞으로의 계획 등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피해 아동의 보호자가 손수 뜨개질로 만든 옷가지를 전하며 도움을 준 업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피해 아동의 보호자는 “지난해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항상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군산경찰서 담당자에게 감사드리며, 후원 업체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올해도 열심히 감사히 살아가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명 군산경찰서장은 “주민 밀착형 자치경찰제의 기틀이 시간이 갈수록 틀이 잡히고 있다. 이번 학대 피해 가정에 대한 지원도 자치경찰제로 인해 더욱더 가정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채워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번 기회를 토대로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넓게 가정까지도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가정 회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으며, 관내 가정을 후원해주신 업체 및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