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용(58) 전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이 지난 24일 제57대 군산교도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새로 부임한 유기용 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임에 따라 교정기관 내 감염병 차단이 최우선 과제임을 명심하고 전 직원과 단합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칙에 입각한 기관 운영과 질서와 인권이 조화로운 수용관리,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용 신임 소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석사로 졸업했다. 1991년 7급으로 교정공무원에 입문한 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 인천구치소 보안과장, 수원구치소 총무과장,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광주지방교정청 보안과장을 맡았으며, 이번 법무부 인사발령에 의해 군산교도소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한편 홍순철 전 군산교도소장은 상주교도소장으로 전보됐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