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도동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철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이 공장에서 태국인 근로자 A(44)씨가 600㎏ 무게의 철판에 깔렸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다리 철판 부착 작업 중 철판이 A씨 위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책임자 등이 업무상 책임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경위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