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중국문화원(원장 고창인)은 설 명절을 맞아 중국 이주여성들에게 명절선물을 전달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새만금중국문화원은 지난 25일 나운동 소재 조연옥중국어학원에서 중국 이주여성들에게 백미(20㎏)와 생필품, 화장지, 떡국용 떡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새만금중국문화원은 해마다 설과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초청 위로잔치와 명절 선물을 전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초청 위로잔치는 하지 못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명절 선물만 전달하고 있다.
조연옥 중국어학원장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이주여성들이 살기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새만금중국문화원에서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인 새만금중국문화원장은 “한국에 시집와 살고 있으면서도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고향의 정과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중국문화원은 지난 2006년 12월 군산중국문화연구원으로 시작한 이래 그동안 다각적인 교류와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한중 친선 증진을 위한 학술, 문화 예술 교류 및 진흥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상호 우호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주여성과 유학생들을 초청해 위로잔치를 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