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소재 수빈농장(대표 오인록‧문현순)은 설 명절을 맞아 대야면 관내(55개 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0포대(1포대 10kg)를 대야면사무소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인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독거 및 거동불편 노인을 비롯해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은 더더욱 힘들 것을 생각할 때 안타깝기 그지없었으며, 이에 설 명절을 맞아 작은 나눔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현순 고산마을 이장은 “이장이란 직책보다 이웃을 살피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 도리라고 생각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을 위해 어르신 댁을 종종 방문했다. 그때마다 우두커니 홀로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컸다”면서 “다가오는 설은 이웃이 함께 훈훈하고 즐겁게 맞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일성 대야면장은 “민족의 큰 명절 설을 앞두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신 수빈농장 대표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소중한 성품은 주변의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인록‧문현순 수빈농장 대표는 평소에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무영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문현순 대표는 고산마을 이장은 물론 대야면 119의용소방 여대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이때 설을 맞아 오인록․문현순 수빈농장 대표께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 깃든 큰 선물을 기탁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두 내외분의 나눔 실천은 후대에도 오래도록 귀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