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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 홀몸 어르신, 70%가 생필품 원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2-10 09:15:23 2022.02.10 09:15: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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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정희)가 고령화 사회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생필품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흥남동은 어르신 가정에 도마 교체사업을 펼쳤으며, 약 54% 정도가 10년 이상 도마를 사용하고 있으며, 장기간 도마 사용 시 위생적으로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27%, 도마교체가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가 86%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향후 노인복지 특화사업 진행 시 설문참여자 70%가 생필품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모 할머니는 “생활 속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물품 지원에 끝나지 않고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렇게 설문조사까지 진행한 후 노인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박수 칠 일이다”고 말했다. 김 모 할머니도 “도마가 ‘낡고 오래되어 바꿔야 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바꾸지 못했는데 이렇게 후원해 줘서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지원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최정희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약 70%가 생필품 지원을 희망하는 만큼 향후 흥남동 복지허브화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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