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해 권역을 관할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정대가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선박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의 공식기관 소방정대에 대한 지난해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고군산도와 부안 앞바다 그리고 멀리는 어청도까지 바다와 섬 지역에 나가 화재·구조·구급·훈련출동 등을 하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군산소방서 소방정대는 방수포, 방수 구, 폼 소화설비 등 각종 화재진압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더블탱크 잠수 세트 등 28종의 구조장비, 심장충격기 등 27종의 구급 장비를 갖추고, 도내 21개의 도서지역과 그 해역을 관할하며 해상에서 발생하는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일 처음 취항한 새만금 119호 소방정은 지난 5년여 년 동안(약2,000일) 2016년 3건, 2017년 113건, 2018년 256건, 2019년 222건, 2020년 229건 출동했으며, 지난해 역시 도서지역, 해상 선박화재 9건을 비롯해 인명구조 23명, 구급환자 이송 8명 등 218건 운항했다.
군산소방서 소방정대는 출동에 대비해 ▲항해․항로를 파악 훈련(서해안 도서와 연안 지역의 접안장소를 파악하는 것은 출동의 준비 단계) ▲좌·우현 계류 및 입·출항 훈련 ▲화재 선박 접근·접안 훈련 ▲방수포 조작훈련 ▲구조 보트 이용 해상 인명구조 훈련 ▲잠수 훈련 등 전문분야에 대한 훈련을 통해 각종 상황에 대응·대비하고 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전북도 해상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다양하고 복잡한 도서지역 재난상황에 유연한 대처로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