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의 증가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위험요인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소방서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년 화재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11월∼2월)중 화재예방 행사(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물 중점관리 등)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예방을 하여도 화재는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하며,. 특히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도 크다.
겨울철 사용량이 늘어나는 난방용품 사용에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을 익히고 전기․가스 안전용품을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혜가 필요하다.
군산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관내 화재(783건) 중 전기·가스화재가 16%(129건)으로 129건 중 주택이 37건(28.7%),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39건의 화재가 발생 중 부주의가 133건, 전기적 요인 42건, 기계적 원인 2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방치나 음식물 조리 중 자리 이석, 불씨ㆍ불꽃 화원 방치 등에 관심을 두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전기ㆍ가스 화재안전용품 설치’를 통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전기․가스용품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 분전반․배전반에는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콘센트 화재 시 자동소화 기능이 있는 화재안전콘센트 사용 ▲주택 등에 가스타이머 콕 설치 등을 실천해야 한다.
순간 방심하면 언제든지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들과 가정에 전기․가스 안전용품을 설치해 우리의 봄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안전하게 찾아오길 고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