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5일 (금) 오후 1시경 군산 비응항 내 월명유람선 계류장에서 선박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소방서 34명, 군산해양경찰서 8명 등 총 42명이 소방정, 해경연안구조정, 고가사다리차 등 10대에 장비를 동원해 항만 내 정박중인 선박화재대비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합동소방 훈련이다.
훈련 진행은 3단계로 나뉘어 ▲1단계는 선박화재 발생시 육상․해상에서 동시에 화재진압하는 훈련 ▲2단계는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응급처지하는 훈련 ▲3단계는 화재가 발생해 강풍 등으로 옆으로 번지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박 분리 및 이동 조치하는 훈련으로 나눠 실전에 필요한 집중 훈련으로 진행됐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지난해 3월 23일. 충남 태안군 신진항 부두 화재시 28척이 전소된 선박화재 사례가 있으니, 군산 관할내에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간 협업체제 구축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는 등 화재 및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