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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노인회 만들기…청사 신축공사 ‘착착’

올해 10월 준공 목표…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 위해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3-03 11:24:36 2022.03.03 11:24: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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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 청사 신축공사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재개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군산노인회는 지난해 3월 초 옛 청사를 철거하고 터다짐 기반공사를 마쳤지만, 동절기를 앞두고 콘크리트 공사 등 견실시공과 안전관리를 위해 부득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옛 청사는 지난 1979년 신축돼 낡고 비좁음은 물론 안전사고 유발 상존 등 위험성마저 내포하고 있어 연면적 1,168㎡(건축면적 421.61㎡), 지상 3층(옥상-태양광 시설), 철근콘크리트로 신축하기로 결정했으며, 39억6,300만원(도특별조정교부금 10억․시비 29.63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취임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염원인 지회 신축을 위해 전남 순천, 광주 북구, 서천, 순창, 고창, 부안 등 선진 신축지회를 순방하며 청사 내 ․ 외부 구조 및 시설 확인, 특색(역점)사업 파악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바 있다.


 또 부지 추가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 및 인접 아파트 신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산시청, 전북개발공사 등 유관기관을 수시 방문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설계와 조명 등 건축 관련 회사와 누차에 걸친 협의회를 갖는 등 군산노인회의 백년대계를 위해 일요일도 없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사업대상 부지 추가매입, 옹벽 보안공사, 동절기 공사 중단으로 당초 계획했던 6월 준공예정이 4개월 연장돼 어르신들의 열망을 저버린 듯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하지만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법이 우선이기에 이해하리라 믿으며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상의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청사는 예측을 넘은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5만여 어르신들께서 노후 건강관리와 취미생활은 물론, 최적의 일자리 창출로 ‘당당한 군산노인! 존경받는 군산노인’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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