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군산해경서장이 지난 3일부터 고군산군도 말도를 시작으로 명도, 방축도, 관리도 등 도서지역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군산군도는 63개 섬으로 이뤄진 곳으로 섬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어 주변 도서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 치안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지역이다.
김 서장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고군산군도 항로상 위험요소를 돌아보고 이날 오후 2시 군산시 옥도면 말도 지역을 방문해 연안안전관리 시설물 점검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새만금파출소를 찾아 봄철 낚시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새만금 방조제와 새만금호 내·외측 수역을 중심으로 연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출동함정, 인근 파출소 등과 취약해역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상시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해 연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섬 지역 특성상 주변에는 갯바위와 암초 등이 분포해 있고 특히, 말도 주변은 갯바위 낚시와 레저 활동이 활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해안가에 방문할 때는 꼭 주변 안전표지판을 살피고 물때를 미리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