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둘째 날인 5일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산지역은 둘째날인 5일 오후 3시 22만5,083명 선거인수 중 3만5,933명이 투표해 15.96%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 첫 날인 4일(5만1,694명)의 투표율과 합하면 38.93%에 달한다.
이는 도내 같은 시간 평균 41.95%에 비해 3.02% 낮은 것이다. 하지만 제19대 대통령선거 군산지역 동시간대 사전 투표율 24.94% 보다는 13.99%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읍면동별로는 개정동에서 총 2,449명 선거인수 가운데 1,598명이 투표해 65.25%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수송동은 4만2,385명 선거인수에 1만2,858명이 투표해 30.34%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지역 27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본인의 신분증을 확인한 후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전국 어느 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2일차인 5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사전 투표소에 도착해 별도로 설치된 임시기표대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격리자 등의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히 투표시간을 연장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등은 2일차인 5일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하면 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선거일인 오는 9일에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군산지역 전체 선거인 수는 22만 5,083명으로 군산시 인구의 84.9%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