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이던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후송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7일 오후 1시 32분께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 “A호(1998톤․시에라리온 국적․승선원 12명) 선장 B(남․53․중국)씨가 선창에서 추락해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군산해경 경비함정과 군산항공대 헬기 카모프(B503,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는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긴급 이송된 A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박에서의 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항상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