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지역 8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확진자 등의 본 투표 투표방식을 기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방식에서 본인이 직접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확진자 등은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후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종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하던 방법과 달리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게 된다.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지 아니한 때에는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실시한 사전투표는 군산시 총 선거인수 22만5,083명 중 10만2,149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이 45.38%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선거 투표율 29.91%보다 15.47%가 높게 집계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오는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방역 및 투표소 환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확진자와 격리자의 대기 장소를 별도로 만들어 일관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