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군산시 섬마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5시 49분께 옥도면 개야도에 거주하는 주민 A(남․70대)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개야도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호흡곤란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를 보온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비흥항에서 119로 인계, 현재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하기에 배편이 끊긴 취약시간에 고령의 환자가 발생하면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환자를 신속히 육지로 이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