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패밀리레스토랑, 뷔페 등 다중이용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해 중국음식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2개반 4명(공무원2․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제외한 배달음식점 30개소, 패밀리레스토랑 5개소를 무작위로 추출해 가급적 성업 시간대에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목적으로 보관 또는 사용, 남은 음식물 재사용행위, 냉장․냉동 시설 온도 관리, 보존 및 유통기준관리, 이물(쥐․해충․머리카락 등) 방지를 위한 시설 기준 준수여부, 배달함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를 전북보건환경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반사항 중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문다해 위생행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배달음식 주문이 보편화됨에 따라 배달음식점 조리시설의 위생, 청결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