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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마침표…일상회복 기대감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4-22 10:03:32 2022.04.22 10:03: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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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재유행 우려…생활방역 수칙 준수 당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 때처럼 장사에만 매진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더욱이 날씨까지 좋아져 손님들이 전보다 많아지니 매출이 상승할 거란 기대감에 몸과 마음이 분주합니다.” 거리두기 해제 당일인 18일, 나운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김 모 씨는 연신 싱글벙글하며 음식 준비에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거리두기 해제는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에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난 2020년 3월 22일 이래 약 2년 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지며, 식당·카페·헬스장·유흥시설 등도 업장 영업시간에 맞춰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결혼식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되면서 예비부부들도 근심을 덜어놓게 됐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공연장 등의 좌석 간 띄어 앉기도 모두 없어진다. 학원과 독서실은 지난 2월 방역패스가 해제된 이후로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띄어 앉기 의무는 완전히 사라진다.


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의 실내 취식 금지는 1주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해제된다. 이 기간 각 시설은 대화 자제, 환기 등 안전한 취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실내 취식 금지가 풀리면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거나,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종교 활동 후 식사 소모임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종교활동은 시설 수용 인원의 70% 규모로만 허용됐는데, 이와 관련한 제한도 없어진다.


영화관을 찾은 한 시민은 “영화 감상의 묘미는 역시 팝콘인데, 그동안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지 못해 아쉬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면서 “보고 싶은 영화도 개봉했겠다, 친구들과 함께 영화 감상을 위해 집 근처에 있는 영화관을 오랜만에 방문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주말을 맞아 은파호수공원을 찾은 임 모 씨는 “아직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는 상황이라 답답하기는 하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가족들과 봄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왔다”면서 “이제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을 거라 기대한다”고 웃어보였다.

 

반면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유지되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의식이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있다.

 

이에 시의 한 관계자는 “2년 1개월 만의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생활방역 수칙을 유지해야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진정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또 일상회복이 새로운 변이의 등장과 맞물려 더 큰 확산을 불러올 수도 있다”면서 “일상 속 감염 차단은 여전히 중요한 만큼 생활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실내와 비교해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대폭 낮아지는 만큼,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후 2주간의 유행 상황을 지켜본 후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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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광안내 서비스 전면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군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한 전국 사적모임 인원 및 운영 시간, 집회 및 행사 인원 등 제한이 전면 해제됐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해설사 운영지침 일부 적용 유예에 따라 관광 안내 및 해설 서비스를 거리두기 홍보․계도 활동 위주로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옛 시청광장에 위치한 시간여행마을 관광안내소 등 관광안내소 8개소를 부분적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시는 18일부터 관광안내소 8개소를 전면 개방하고, 거리두기 홍보․계도 활동을 수행하던 문화관광해설사 39명도 관광객 대상 해설업무를 전면 재개한다.

 

이에 따라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시 문화관광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일로부터 14일 전까지 여행 해설을 신청하는 경우,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정귀영 관광진흥과장은 “그간 부분적으로 운영돼 오던 관광 해설의 전면 재개에 따라 단체 관광객은 물론, 소규모 개별 관광객들의 관광해설에 따른 관광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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