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봉사와 함께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인과 교회가 한마음이 돼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해마다 지원하는 교회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는 군산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41명에게 3,6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남군산교회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들이 미래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라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2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장학금은 초등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 중학생 19명에게 각 80만원, 고등학생 12명에게는 각 100만원, 대학생 4명에게는 각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종기 원로목사는 “교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꿈을 펼치며 바람직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정기적인 밑반찬 배달(34세대, 매주 월요일)과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겨울나기 김장 및 연탄나눔 사업,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30여 세대에 정기적으로 후원(매월 5만원)하고 있다.
또 매년 2차례씩 군산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아동 18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와 함께 ‘장보기행사’를 하는 등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