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응표)가 태풍, 지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같은 수리시설의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관계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룡저수지에서 ‘2022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상황발생 시 대처방법, 유관기관 상황전파, 응급복구, 지역주민 대피 등 상황별 위기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훈련이 진행된 미룡저수지는 지난 1959년 준공됐으며, 총저수량 395만3,000㎥의 규모로써,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인한 제당 균열 및 누수 발생 상황을 가정해 주의단계부터 복구과정까지의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실제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는 긴급복구동원업체와 더불어 수방자재 및 굴삭기와 트럭 등 훈련장비가 동원돼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김응표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재난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함으로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로 지역민과 농업인을 위한 진정한 봉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