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이 영병산 일대 취약지 환경정비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환경정비는 지난 4일 옥구읍 이장협의회 회원들과 직원 40여명이 함께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영병산 입구에서 둔산마을 내려가는 산책로 구간을 따라 가볍게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및 깨진 유리병 등을 주었으며, 이날 많은 양의 불법쓰레기를 수거했다.
전성호 옥구이장협의회장은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도 주워 건강과 환경보호 모두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올 4월 새로 임명된 이장협의회 회원들과 소통과 화합된 모습으로 임기 3년 동안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동네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성경모 옥구읍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많은 분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연보호 및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