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 활동 지원을 통해 농촌 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이미지 강화 및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일환으로 귀농·귀촌인이 이주해 온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관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4명이 귀농․귀촌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청결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귀농·귀촌인들이 이주한 마을 단위로 방문해 미용봉사와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귀촌인 이명희 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이발하기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게 돼 기쁘고 귀농귀촌인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며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시는 동아리활동, 지역민과 함께하는 실용교육 등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귀촌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돼 재능기부의 본연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앞으로 맞춤형 재능기부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텃새 없는 귀농․귀촌 분위기 조성 및 안정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 지원, 마을환영회, 귀농․귀촌 융화교육 등 다양한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